나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으면서 다양한 투자자들을 보았고, 그만큼 다양한 경험 또한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며, 학습을 소홀히 하게 되면 학습한 것들을 까먹기 마련이다.
주식 시장은 잔인한 곳이며, 모두 다른 사람들로부터 돈을 빼앗아 오기 위한 게임을 하기 위해 집합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부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에 있어서 전쟁터만큼 찰떡의 비유가 또 없다.
돈은 총알, 매매법을 비롯하여 각종 지식들은 총, 칼과 같은 무기들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런 전쟁터에 나갈 때 우리들은 총알을 써서 살아 남아야 하며, 지속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총알을 지속적으로 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의 총알을 지속적으로 빼앗아야 한다.
하지만...매매법을 비롯한 각종 지식들, 즉, 총과 같은 무기들을 가져가지 않고 총알만 들고 간다면 살아남기는 고사하고 총알이 많을수록 적에게 더욱 타겟팅을 당할 뿐이다.
주식 시장에 처음 들어올 때, 무기까지 들고 온 사람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기적으로 총기를 청소도 하면서 관리해주어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데, 이런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며 점점 주식의 본질, 기본기를 까먹고 시장에 휩쓸려 다니면서 죽게 되는 경우를 여럿 봤다.
나는 이 작업이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라고 보며, 이러한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승리자가 되길 응원한다.
주식의 본질을 파악하고 기본에 충실하자. 살아남는 것이 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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